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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내가 읽은 동시 | 2016. 7. 16. 11:29

혼자 우는 아이

 

                                손택수

 

울음을 그칠 수가 없어요

한참을 울다 보면 눈물이

볼을 핥아주거든요

괜찮아, 괜찮아,

아무도 달래주질 않는

볼을 가만가만

쓰다듬어주거든요

아무도 달려오질 않아

속이 상하고

아무도 달래주질 않아

심통이 나지만

괜찮아, 괜찮아,

혼자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건

눈물 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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