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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데카르트, 칸트
2016.07.03   원형 자체와 원형의 재현


icon 데카르트, 칸트
카테고리 없음 | 2017. 6. 6. 17:54

르네상스 이후 서구에서는 새로운 집단의식이 발전하고 이와 더불어 각 개인의 개별정신이 개화하게 되었다. 개인의 개별의식의 다양성이 인식되면서  점차 개인의 정신은 단지 상대적 가치의 주관정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데카르트(René Descartes, 1596~1650)의 주관정신에 관한 선언 "사고한다,고로 나는 존재한다(cotigo, ergo sum)"에서 시작해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에서는 주관정신을"물 자체(Ding an sich)"의 세계와 구분하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이유경(2008),원형과 신화,  분석심리학연구소,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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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원형 자체와 원형의 재현
옛이야기/옛이야기 이론 및 자료 | 2016. 7. 3. 23:59

무의식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원형의 재현을 원형 자체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원형적 재현들은 그 자체로는 재현할 수 없는 어떤 근본적인 형태와 관련되는 매우 다양한 생성들이다.

 

우리가 원형이라 말로써 의미하고자 하는 바는 그 자체로는 재현할 수 없는 것이나, 예시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효력을 가지고 잇는 것이다. 이 예시들이 원형의 재현들이다.

 

원형이란 용어는 일정한 신화적인 이미지 혹은 모티프를 의미하는 것으로 종종 오해되었다. 하지만 신화적 이미지와 모티프는 의식적인 재현(conscious representations)에 불과하다.

 

원형자체는 가정에 의한 모델로서, 이는 지각될 수 없고 집단 무의식의 구조적 잠재태로만 존재하는 것이다. 칸트의 물 자체(Ding an sich)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형 자체가 무엇인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 ~

원형은 엄밀하게 말해 심리학적 내용이나 현상이 아니라, 존재의 심리차원과 유기체 차원 사이의 경계에 위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형 자체는 경험될 수 없으며 의식에 포착되지도 않는다.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원형의 재현(이미지 혹은 관념)이다. 잠재적인 원형이 현실화되고, 지각이 가능해지며, 의식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것이 원형의 재현이다.

 

송태현, 카를 구스타프 융의 원형 개념, 인문 콘텐츠 제 6호, 2005.12, 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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