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를 인간의 담화행위에서 발생하는 재현의 일반과정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것이다.
스튜어트 홀은 재현을 통해 수행되는 바를 탐구하는 데 일반적인 접근법으로 세가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반영적 접근법에서는 의미가 실제 세계의 사람이나 물체에 담겨 있어서 내러티브 등의 재현은 그런 의미를 반영한다고 본다.
의도적 접근에서는 의마가 내러티브 등의 재현형태를 제작하는 사람에 의해 수행되는 조정 행위에 담겨 있고, 해당 제작자가 재현을 사용하여 이 세계가 의미를 갖도록 만든다고 본다.
구성주의적 접근은 의미가 제작자의 조정행위나 재현되는 대상 속에 담겨있다고 보지 않는다. 대신, 의미 구성이 갖는 철저한 사회적 속성, 즉 사용자나 대상들이 아니라 재현 체계들이 의미가 발생하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 내러티브, 폴 코블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