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이후부터 역사를 과학적으로 보는 방법이 발달했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실제로 일어난 일에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 과거를 기록할 때는 사건의 의미에 더 비중을 두었다. 신화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번 일어난 사건이지만 늘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신화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2005, 문학동네, p13-14)